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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은 3차원 입체영상 건축설계 붐

작성자
김미애
작성일
2007.05.1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916
내용

미국은 3차원 입체영상 건축설계 붐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건축가협회(AIA)의 최대 행사인 2007 AIA 총회가 열린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컨벤션센터. 1500명 이상이 참가한 한 대형 세션에서 즉석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여기에 온 건축가 중 BIM을 사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 있는 분은 손들어 보세요 ."

연사 질문에 강의장을 가득 메운 미국 건축가들이 일제히 손을 들었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90%는 족히 돼 보였다. BIM을 사용해 보지 않은 건축가는 주위를 둘러봐도 찾기 힘들었다.

캐드(CAD)는 들어봤는데 도대체 BIM이란 게 무엇이기에….

요즘 미국 건축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BIM(빌딩정보모델링ㆍ이하 빔)이다.

이번 AIA 총회는 거의 모든 세션이 빔과 친환경 건축에 맞춰졌다.

필립 번스타인 예일대 건축대학원 교수는 "빔은 2000년 동안 지속돼 오던 건축설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신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유사 이래 1980년대 중반까지 인류는 펜과 종이로 도면을 그려 설계를 해왔다.

이후 2차원 컴퓨터 지원설계 프로그램인 캐드 등장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생기기는 했지만 여전히 2차원적 평면에 머물러왔다.

빔은 여기에 3차원적 입체성을 도입했다.

미국 건축계에서는 빔 사용이 이미 일반화돼 있다.

스티븐 헤이건 미국 조달청(GSA) 공공건축 담당관은 "미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정부 발주 공사의 설계과정에서 빔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이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빔을 이용하지 않으면 정부 발주 공사 수주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제도적으로 정해져 있다.

빔이 각광받는 것은 기술적 편리성 외에도 무엇보다 친환경 건축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시키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미국 건축계에서는 친환경 건축물인 `그린빌딩(Green Building)`이 이미 10여 년 전부터 심도 있는 논의 대상이 돼왔다.

미국 내 에너지 소비량 중 40%를 건축물이 차지해 이미 자동차의 환경오염 수준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있다.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은 인구 1만명 수준 소도시가 소비하는 수준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빔은 비용과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그린빌딩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현해 줄 수 있는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AIA 관계자는 "빔을 사용할 때 공기는 28%, 총공사비용은 2.9%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빔을 채택해 진행되는 대표적 그린빌딩 프로젝트는 뉴욕에 세울 프리덤타워가 꼽힌다.

총회에 참석한 배병길 도시건축연구소 대표는 "국내에도 그린빌딩 개념이 하루빨리 구체적으로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BIM(빌딩정보모델링) : 컴퓨터를 이용해서 3차원으로 건축물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설계부터 시공ㆍ유지ㆍ관리ㆍ폐기에 이르는 건물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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